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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동상이몽2' 메이비가 시어머니와 진심을 나눴다.
시어머니는 메이비의 육아 고충에 공감했다. 메이비가 "윤상현도 외아들이고, 딸 둘일 때 남자 손주를 원하시지 않았는가"라고 물었고 시어머니는 "그런 생각은 없었다. 손녀 둘 있고, 메이비가 하던 일 계속하길 바랐다. 애 기르는 게 어렵다. 나도 낳아봤지만 힘들다"고 말했다. 또 "너희들만 걱정 없이 살면 된다"고 덧붙였다.
메이비와 시어머니는 천생연분이었다. 메이비는 "애들 임신했을 때 어머님댁 맨날 오고 싶었다. 어머님이 맛있는 거 해주시니까. 결혼 전엔 입맛도 없었는데 결혼 후 어머님 밥이 너무 맛있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시어머니는 "내 집사람 되려고 그랬나 보다"며 미소를 지었다.
특히 메이비는 "결혼 전엔 명절 땐 우울하고 그랬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 명절 같아서 너무 좋다. 명절에 진짜 정신은 없는데 왁자지껄하고 삼촌들 너무 재밌으시다"며 미소를 지었다. 메이비가 "어머니도 외로우셨지 않냐"고 운을 떼자 시어머니는 "그래서 날 보면 널 보는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메이비는 막내에게 우유를 먹이면서도 눈시울을 붉혔다.
스튜디오에서 윤상현은 눈물을 쏟았다. 그는 "부모님하고 이야기한 적 별로 없다. 아버님 돌아가셔도 살갑게 대한 적 없다. 메이비가 어머니와 붙임성 있게 해준 게 너무 고맙다"며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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