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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기억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일러스트레이터가 꿈을 담은 메모리칩을 통해 잊혀지지 않는 꿈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단편 영화 '메모리즈'(김종관 감독, 제일기획·이스트게이트 컴퍼니 제작). 25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메모리즈' 특별상영회 및 기자간담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꿈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현오 역의 김무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씩씩하게 도전하는 연극배우 주은 역의 안소희, 그리고 김종관 감독이 참석했다.
특히 '메모리즈'는 '악인전'(19, 이원태 감독)을 통해 처음으로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 입성, 필모그래피에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 김무열과 평단의 호평을 받은 '싱글라이더'(17, 이주영 감독)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안소희가 만나 아름다운 판타지 감성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완성도 있는 판타지 드라마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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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은 "김종관 감독의 작품을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운이 좋게 '메모리즈' 시나리오를 봤는데 꿈이라는 단어가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었다. 꿈을 기억한다는 스토리도 재미있었고 살면서 꿈에 대한 나의 자세도 생각해 보게 됐다. 김종관 감독이 SF, 판타지적인 요소의 영화를 어떤 감성으로 풀지 궁금하고 기대됐다. 오늘 영화를 처음 봤는데 작품을 선택하길 잘한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만족도를 표현했다.
이어 안소희와 호흡에 대해 "안소희와 호흡이 너무 좋았다. 현장에서 순간 순간 집중력이 좋더라. 깜짝 놀랐고 안소희를 보며 나를 반성하게 됐다. 효율이 좋은 작업이었다고 생각한다. 안소희 덕분에 큰 시너지를 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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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무열 선배와 첫 호흡을 맞췄는데 너무 감사했던 부분이 현장에서 늘 같이 계셔 주셨다. 또 '메모리즈' 스태프들과 김종관 감독과 이야기하면서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편안하게 만들어 줬다. 내겐 너무 좋은 기억이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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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즈'는 김무열, 안소희, 박지영, 오정세가 가세했고 '최악의 하루' '더 테이블' '페르소나'의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5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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