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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라는 "결혼 전에 대학생일 때, 놀러가고 싶었다. 엄마가 매니저처럼 따라다닐 때였다. 놀러가고 싶어서 엄마와 같이 갔다"며 "남성분이 다가왔을 때 '엄마랑 같이 왔어요'라고 했다. 안 믿어서 '저기 엄마랑 같이 왔다'라고 말했더니 그냥 가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마뿐만 아니라 남편 최수종과도 함께 클럽에 간 적이 있다는 하희라. 그는 "수종씨는 춤을 잘 추는 건 아니고 흥이 많은 것 같다"며 최수종과 함께 스포츠댄스를 하려는 계획까지 가지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희라는 "사랑의 유효기간을 최수종씨에게 물었다가 혼났다. 그런데 그건 형님 얘기, 하희라씨가 생각하는 사랑의 유효기간이 있냐"는 서장훈의 질문에 "그냥 'Ing' 진행중"이라 말하며 웃었다.
엄마 아빠의 따뜻한 인상과 똑 닮은 자녀들의 사진도 공개했다. "정말 어렵게 얻은 큰 아들이지 않냐"고 신동엽이 운을 떼자 하희라는 "유산 끝에 어렵게 첫째를 낳았다. 그래서 운전면허도 늦게 땄다. 아이가 4살, 6살 때까지 몸이 많이 약해서 병원을 데리고 다니기 위해 운전면허를 땄다"며 "아이들에 대해서는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고 생각했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만화책으로 한글을 다 배울 정도다. 학원도 안 보냈다. 지금은 많이 먹고 아빠보다 더 크다. 무거운 것을 큰 애보고 들라고 할 정도로 듬직해졌다"며 뿌듯해 했다.
아빠 최수종처럼 아들 역시 '사랑꾼' 기질이 있냐고 묻는 MC의 질문에 하희라는 "'여자 친구한테 잘해주니'라고 물어보면 '아빠가 엄마한테 해주는 것만큼 해줘요'라고 하더라. 더 이상 안 물어 본다"고 전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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