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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 혼자 산다' 헨리가 캐서린 프레스콧을 위해 아낌없이 퍼주는 '남사친'의 면모를 뽐냈다.
식사 도중 헨리는 갑자기 캐서린에게 자신의 첫인상을 물었다. 이에 캐서린은 "되게 괜찮다고 생각했다. 네가 되게 유명한 뮤지션이어서 어떤 사람일지 궁금했는데 정말 괜찮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캐서린도 헨리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 그러자 헨리는 "널 처음 봤을 때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스스로 확신이 있어 보여서 좋았다"고 답했다.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헨리는 갑자기 기안84에게 영상통화를 했다. 앞서 기안84는 헨리의 할리우드 영화 상대역에 대해 불신 가득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에 헨리가 캐서린을 소개 겸 확인시켜주려고 했던 것.
캐서린의 남자친구 존재를 몰랐던 헨리는 화들짝 놀라며 당황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며 헨리의 '썸'을 적극 응원했던 무지개 회원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헨리는 "감정이 특별히 있는 건 아닌데 막상 들으면 사람이 좀 놀라지 않냐"고 애써 침착한 척했다. 그러면서 "많이 아니고 조금 놀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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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헨리는 앞서 활기찼던 모습과는 다르게 캐서린의 남자친구 발언 이후 급격히 텐션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다.
헨리는 "오랜만에 캐서린 봐서 너무 좋았다. 처음 만났을 때 너무 반가웠다. 캐서린이 좋아한 거 같아서 뿌듯하다. 나도 지하철 타거나 절에 올 기회도 없는데 힐링 된 날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눈가가 촉촉해진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더했다.
또한 캐서린은 "재밌었다. 뭘 할지 전혀 예상을 못 했는데 여행의 모든 것이 서프라이즈였다. 헨리가 없었으면 못 했을 거다. 좋은 친구다"라고 고마워했다.
한편 헨리는 캐서린 출국 날까지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직접 공항까지 데려다주고, LA행 비행기 비즈니스 티켓까지 선물한 것. 그는 "나밖에 모르는 먼 곳까지 왔는데 확실하게 보내야 마음이 편했다"며 "그리고 영화 찍을 때 캐서린이 잘해줘서 감동 받았다.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었다"며 착한 마음씨를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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