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당나귀 귀' 심영순이 손자에게 버럭했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일요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에서는 손자를 만난 심영순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오랜만에 만난 손자를 반가워하는 것도 잠시, 심영순은 "한식 좀 몇 가지 배워라"며 요리를 가르쳐 주겠다고 나섰고, 미국에서 공부하는 손자를 위한 심영순의 즉흥 요리 수업이 진행됐다.
하지만 수업이 시작되자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는 급격히 달라졌다. 이론 수업 중 '요알못' 손자에 답답해하던 심영순은 그의 친구에게 "얘 추방해"라 소리쳤고,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는 기겁해 "아우 창피해. 너, 내 손자라고 하지 마!"라 버럭했다.
이후 완성된 요리를 먹던 중에도 심영순의 호통이 이어졌고, 결국 장윤정에게 "나 기절하는 줄 알았다"라며 앞서 손자의 '만행(?)'을 일렀다고 해 이날 심영순이 무한 애정을 보이던 손자에게 실망 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홍대 카페에 들렀고, 주문한 음식을 맛본 심영순이 "젊은 애들이 가장 사랑했을 때 그 맛이다"라 감탄해 이날 심영순을 설레게 만든 음식은 과연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심영순의 깜짝 놀랄 노래 실력 또한 공개될 예정이다.
손자와 노래방에 간 심영순은 노래를 불러 달라는 요청에 "난 못해"라 거절했지만, 손자의 거듭된 요청에 못 이기는 척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불렀다. 노래가 끝난 후 손자와 그의 친구는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했고 이후에도 심영순은 한참 동안 마이크를 놓지 않고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이날 노래방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영순이 손자들에게 버럭 한 이유와 '웃음 가득' 손자들과의 홍대 데이트 이야기는 11일 오후 5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jr@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