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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호텔 델루나' 이지은(아이유)와 여진구의 '직진'이 시작됐다.
델루나를 나서려는 찬성에게 한 소년이 "나 여기 들어가도 돼?"라고 물었고, 그렇게 그가 들인 소년은 귀신이 아니라 마을의 큰 우물을 지키는 대동정신(남다름)이었다. 그가 지나가는 자리마다 물이 흥건해졌고, 델루나는 결국 물바다가 됐다. 그러나 신을 쫓아낼 수 없는 노릇이기에 꼼짝없이 대동정신을 델루나에서 모시게 된 상황. 무섭게 뒤틀린 대동정신이 원한 것은 문을 열어준 찬성이었다. "기껏 놔줬더니 뭐하러 다시 왔느냐"고 반대하는 만월에게 찬성은 "걱정 말라. 경험상 신은 나를 예뻐하더라"고 말하며 만월을 안심시키고 홀로 신 앞에 섰다.
심사가 뒤틀려 마을을 떠나 델루나에 온 줄 알았던 대동정신은 사실은 도망을 온 것이라고 고백했다. 한 번도 마르지 않고 시원한 물을 내줬음에도 더 이상은 세상 사람들이 원하는 만큼의 물을 채워줄 수 없었고, 우물은 현재 뚜껑이 덮인 채 방치됐다. 찬성은 버려지기 전에 스스로 버렸다는 신을 돕기로 마음을 먹었고, 신은 그 답례로 찬성이 가진 두려움을 보여줬다. 대동정신은 "그게 너의 고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월의 짐을 옮기던 유나(강미나)와 현중(표지훈)은 차에 타고 있던 귀신을 목격하고 차를 쫓았다. 네비게이션에도 뜨지 않는 산길로 들어선 두 사람은 연쇄살인의 피해자인 여섯 귀신을 목격했다. 이들로 인해 암매장됐던 시신 다섯 구가 발견됐고 수사가 시작됐다. 그곳에 있던 한 형사의 얼굴은 연우(이태선)과 꼭 닮아 있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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