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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 '캠핑클럽'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유쾌한 워맨스 케미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이효리는 바다에 뛰어들어 놀라운 수영 솜씨를 뽐냈다. 그녀를 지켜보던 이진과 성유리는 "정말 잘한다"며 그녀의 수영실력에 감탄했다. 이효리는 둑으로 올라가던 중 수영복 단추에 해초가 걸렸다. 이효리는 이를 '해초댄스'로 승화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옥주현도 네온 컬러의 화려한 수영복을 입고 물놀이를 할 준비를 했다. 옥주현은 이진이 만든 에어 소파를 탄 채 이효리를 향해 갔다. 그러나 옥주현은 쉽게 물에 뛰어들지 못했고, 성유리는 옥주현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 튜브를 꺼내 옥주현을 구출했다. 그러나 이번엔 성유리가 빠져 나오지 못했다. 이에 이진은 밧줄로 성유리를 꺼냈고, 추워하는 멤버들을 위해 모래찜질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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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이진은 결혼과 함께 쉬기로 결정한 것에 후회는 없다며 "일은 안 하고 싶었다. 내가 마지막에 했던 작품이 내 인생에서 너무 힘들었다. 촬영하고 맨날 집에 와서 울었다"고 토로했다. 일일드라마 첫 주연이 부담스러웠다고 밝힌 이진은 "창 밖을 보는데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게 너무 부러웠다. 핑클 때보다 더 힘들었다.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은 즐거웠던 생각만 난다"고 덧붙였다.
진지한 이야기를 끝내고 슬슬 배가 고파진 두 사람은 아침 재료를 살 시장을 찾아냈다. 두 사람은 시장에 다녀와 파스타를 해먹기로 했다. 시장에 가던 길, 이효리는 한 주택을 보고 "2층 쪽방에 살았다. 1층은 주인집이었다. 주인은 정문으로 다니고 우리 가족은 쪽문으로 다녔다"고 핑클 데뷔 당시 가족이 셋방살이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효리는 "고등학교 때 남자친구가 집에 데려다주면 정문 앞에서 남자친구를 보냈다"며 "데뷔 후에도 그 집으로 팬들이 많이 왔다. 1~2년 살았다"고 이효리의 고백에 이진은 "지금 알았다. 그 집 전체가 언니 집인 줄 알았다"고 놀랐고 이효리는 "지금 와서 안 게 정말 많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JTBC 예능 '캠핑클럽'은 데뷔 21주년을 맞은 1세대 아이돌 핑클의 특별한 캠핑 이야기를 전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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