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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호텔 델루나' 여진구가 이지은과의 로맨스에 꽃을 활짝 피우며 설렘을 선사했다.
장만월 역시 구찬성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대놓고 질투를 하고, 구찬성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자 애를 썼다. 그 과정에서 두 사람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었다. 구찬성은 죽은 회장이 세운 도서관에 나타난다는 귀신이 자신의 어머니임을 알게 됐고, 자신이 어머니에게는 숨기고 싶은 존재라는 사실에 큰 상처를 받았다. 혼란스러운 구찬성을 위로하고 싶었던 장만월은 어머니 귀신을 호텔 델루나로 모시고 갔다. 그리고 구찬성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어머니를 담담하게 배웅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구찬성 역시 장만월에게 연우(이태선 분)가 영수로 환생했음을 알렸다. 먼발치에서 소중했던 이의 현재 모습을 지켜본 장만월은 눈물을 글썽이며 아프게 미소 지었다. 이후 장만월은 월령수 앞에서 구찬성에게 "도망갈 기회를 줄 때마다 네가 멋대로 돌아오는 건 줄 알았는데, 사실 내가 다시 와주길 바라고 있었던 거야"라며 "도망가지 마. 내가 미쳐 날뛰다가 사라지더라도 너는 내 옆에 있어줘"라고 부탁했다. 이에 구찬성은 "아니, 당신이 사라지게 두진 않을 거다. 나를 믿어라"라고 다시 한번 장만월을 지켜내겠다는 굳은 의지와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이 따뜻하게 포옹을 하는 장면과 함께 꽃이 만개한 월령수가 엔딩을 가득 수놓으며 '만찬커플'의 로맨스를 더욱 기대케 만들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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