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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너! 내가 우습니?"
오승은은 대중에게는 '천사표', '1등 신붓감'이라는 수식어를 받는 인기 절정의 배우지만, 사실 MC그룹 회장의 '세 번째 여자'라는 어마어마한 비밀을 숨기고 있는 폭풍 스캔들의 주인공, 톱스타 최나리 역을 맡았다. 극 중 최나리(오승은)는 계획적으로 MC그룹 회장의 내연녀가 된 후 전폭적인 후원을 받아 일류 배우로 성공한 인물. 하지만 날이 갈수록 더 큰 욕망을 품게 되면서, 살벌한 MC패밀리 안으로 뛰어들어 아찔한 질주를 벌이게 된다.
이와 관련 오승은이 고풍스러운 한복집을 뒤엎는 사자후를 터트린 '반전 첫 자태'가 공개됐다. 극 중 최나리(오승은)가 고혹적인 한복을 입어보며 나긋나긋한 미소를 짓고 있는 장면. 하지만 최나리는 디자이너로부터 우연히 듣게 된 이야기에 순식간에 싸늘한 표정으로 돌변, 급기야 화를 참지 못한 채 극강의 분노를 표출해버린다. 과연 극과 극의 카리스마를 터트리는 톱스타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오승은은 "배우로서 새로운 역할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차에, 최나리라는 캐릭터를 본 순간 그 갈망이 해소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라며 "현재는 많이 기쁘면서도 떨리는 심정"이라는 소감을 털어놨다. 또한 "특별한 캐릭터를 만난 만큼 열심히 준비해 최선을 다해볼 작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오승은은 각 장면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한 컷 한 컷을 최선을 다해 뽑아내는 멋진 배우"라며 "오승은의 색다른 변신으로 인해 더욱 스릴 있는 극으로 완성될 '우아한 가(家)'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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