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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재상이 라시온에 대한 마음이 더욱 커졌다.
변호사로 국내 최대 로펌인 율객로펌의 대표 강윤기(한상진)가 등판했다. 그 배후에는 장도식(손병호)이 있었다. 조애숙의 심문에서 라시온(임지연)과 구동택(곽시양)은 전과 12범에 보험기록으로 의심을 키웠지만, 강윤기는 "윤리적으로 지탄을 받을 수는 있지만, 살해는 아니다"라고 맞섰다. 그러면서 이재상이 조애숙의 변호를 맡은 부자연스러운 전개를 의심하자 '프로보노'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상은 수사 전략을 전면 재수정하며 "이 사건은 상상의 범위를 뛰어넘는다"라며 "조애숙이 아닌 그 뒤에 거대한 누군가를 위해서다"라고 의심, 과거 사건을 떠올리며 언론 물타기를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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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업자와 업소직원의 증언으로 라시온은 이 사건의 핵심에 '소나무 복지재단'이 있음을 직감했다. "퍼즐의 시작은 소나무 복지재단이다"라며 "장도식이 대한당 공천권을 따기 위해 심장이 필요했을거다"라고 추측했다. 장도식의 공천권에 힘을 실어준 당대표 아들이 심장이식 수술이 필요했던 것. 이재상은 사람을 시켜 조애숙을 위협한 후 진술을 받아냈다. 조애숙은 "박목사가 시키는데로 했다"라며 "그래야 표적인 노영미를 감시하고 보고할 수 있다. 영미 심장이 필요한데 달아나버리면 안되니까. 판을 짠거고 노영미가 걸려든거다"라고 사건의 전말을 밝혔다. 그러면서 "노영미가 시신 일부를 드러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래야 보험금이 빨리 나오니까"라고 덧붙였다.
특수본은 당대표와 박목사를 체포했다. 또한 아버지 노수찬에게 각막을 기증한 사람이 노영미 임이 밝혀졌다.
한편 이재상은 팔에난 상처가 자신의 딸을 구하려다 생긴 상처임을 알게 됐다. 이에 라시온에게 "너와 내가 살아가는 이 세계에선 나는 어떤 사람이었냐"고 물었다. 라시온은 "바로 그 세계가 전부인 사람. 우리가 함께하는 이 작은 세계가 제일 크고 값지고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재상은 "나에게 이토록 소중한 존재가 있다는게, 그 마음들이 내게 점점 번저간다는게 무서웠다"라고 생각하며 라시온에 키스를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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