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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숙종 때 두 차례 일본으로 건너가 에도 막부로부터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땅임을 확인받았던 인물, 처음에는 납치되듯 끌려가 온갖 고초를 당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한 차례 더 일본을 찾아가 항의하고 고소하는 절차를 밟았던 유일한 조선 백성 안용복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소설이다.
역사적 인물에 대한 재조명을 넘어, 독도가 지도상에서만이 아니라 우리의 가슴속에 실효적으로 자리 잡는 큰 울림을 선사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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