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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손석구가 '관크'(관객 크리티컬, 관객의 행동이 관람에 대한 몰입을 방해하는 행위) 논란에 대해 사과 대신 소신을 선택했다. 이를 두고 온라인 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논란은 손석구와 강한나, 오혜원 등이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하는 과정에서 민폐 행동으로 관람을 방해 했다는 후기가 나오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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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는 16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연극을 즐기고 아끼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관람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수에 피해 가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권리라고 생각되는 만큼 조용히 웃고 중요히 울었다는 것.
그는 "몇 몇 관객들분들의 그릇된 주인의식과 편협하고 강압적이며 폭력적이기까지 한 변질된 공연 관람 문화가 오해를 넘어 거짓 양산까지 만드는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이 이상의 반박도 사과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석구는 자신의 이 같은 반박에 논란을 예상한 듯, "위와 같은 선택을 한 만큼 후에 벌어질 일방적인 여론의 결과 역시 거르지 않고 받아들일 마음 준비하였으니 가감 없는 의견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적었다.
손석구는 사과 대신 소신을 택했다. 그런 그를 지지를 하는 입장과 불편하다는 시각으로 나뉘었다. 이렇듯 설전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어떻게 마무리될 지 관심이 쏠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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