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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구혜선과 안재현의 파경 소식에 오늘 방송 예정이었던 SBS '미운우리새끼'가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오늘(18일) 방송될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구혜선이 스페셜MC로 참여한 녹화분이 전파를 탈 예정이었다. 하지만 방송이 예정됐던 당일 오전 구혜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재현과의 파경 소식을 더불어 안재현의 변심을 갑작스럽게 폭로했다. 이날 방송될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구혜선이 직접 전한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담길 것으로 예고돼 있었기 때문에 제작진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녹화에서 구혜선이 했던 대부분의 이야기와 멘트는 남편 안재현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구혜선은 안재현과 관련된 달달한 에피소드와 결혼 이야기를 주로 전했으며 파경은 물론 불화에 대한 언급도 전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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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과 안재현은 KBS2 드라마 '블러드'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 2016년 5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화려한 예식 대신 예신에 들어갈 비용을 소아병동에 기부하며 개념 배우로 떠오르기도 했다. 또한 결혼 이듬해인 2017년에는 나영석 PD가 연출한 tvN '신혼일기'에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안재현은 '신혼일기'는 물론 '신서유기' 등에서 구혜선을 '구님'이라는 애칭을 부르고 시도 때도 없이 구혜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사랑꾼' 이미지로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올해 6월에는 구혜선이 이전 소속사인 파트너즈파크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안재현이 데뷔 이후 줄곧 몸담고 있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기도 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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