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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정한용이 정치인으로 활동했던 이유를 밝혔다.
27일 방송된 KBS 1TV 시사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코너 '화요초대석'에서는 정한용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국회의원을 하게 된 계기가 김대중 전 대통령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다. "92년도 대통령 선거 당시에 도와달라고 하셨다. 그때는 김영삼, 정주영 회장이 우세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희박했다. 그런데 저한테 도와달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탤런트를 이제 그만해야 할 때가 됐나 보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한용은 "그때 광고도 많이 해서 돈을 좀 벌었었다. 이제 남은 생을 선생님을 하고 살면 어떨까 싶었다. 그래서 미국 유학을 갈 생각으로 '선심이나 한번 쓰자'는 마음으로 도와드렸다"며 "그때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저를 너무 예뻐하셔서 사람들이 비꼬아 얘기하는 게 '동교동 황태자'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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