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엑스원이 조작 논란을 딛고 '비상'을 위한 날개짓을 시작했다.
이날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영향을 받지 않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진행을 맡은 조우종은 "연습에 매진하느라 요즘 상황을 잘 모를 수도 있다. 해소되면 참 좋은데 진행 중인 상황이다보니 앨범에 관한 질문만 받겠다고 했는데 답변을 안 드릴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리더 한승우는 "방송이 끝나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접할 상황이 많이 없었다. 결론적으로는 지금 엑스원을 많이 사랑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오늘을 비롯해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보답을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답했다.
|
앞서 '프듀X'는 이미 7월 19일 종영 직후부터 투표 조작 논란이 제기되며 몸살을 앓았다. 시청자들은 1위부터 20위까지 연습생들의 득표수가 '7494.44'의 배수라는 점을 지적했고, 급기야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이하 진상위)를 조직해 조작 및 피해 입증 사례를 모으고 단체 행동에 돌입했다.
|
Mnet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프듀X' 제작진에 대한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제작진 사무실과 문자투표데이터 보관업체 등을 상대로 두 차례 압수수색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조작 관련 대화를 확보하고 업무 방해 혐의 적용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net 측은 일관되게 "경찰이 수사중인 사안이다. 자세히 알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narusi@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