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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1998년 데뷔 이래 30여년간 큰 실패 없이 꾸준한 인기를 끌었던 임창정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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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아빠보다 잘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첫째 둘째는 아예 노래도 못하고 음치에 몸치다. 둘째가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해서 피아노 학원에 등록해줬다. 그런데 실력을 보자고 했더니…. 여기까지 애기하겠다. '너는 다른 천재적인 재능이 있다. 아빠가 생각했을 땐 세번 다시 태어나도 가수가 되진 않을 것 같다. 웬만하면 이런 얘기 안하는데 너는 안될 것 같다. 부탁한다'고 한 적 있다. 웬만하면 행복한 걸 시켜주는데 둘째가 끈기가 없다. 셋째가 아마 연예인이 될 거다. 확실하다. 특히 외모가 그렇다. 가르쳐 준 것에 비해 피아노도 잘 치고 랩도 잘하고 노래도 잘한다. 성량을 타고 났다. 넷째가 완전 물건이다. 보컬로 아마 끝날 거다. 두 시간을 울어도 목이 쉬지 않는다. 다섯째는 초음파 사진으로 봤을 때 제일 잘생긴 아이가 나올 것 같다. 공부 좀 하는 아이가 나왔으면 좋겠다."
임창정은 6일 정규 15집 타이틀곡 '십삼월'로 컴백했다. '심삽월'은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아픈 감수성을 드러낸 임창정표 가을 발라드곡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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