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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리틀 포레스트' 이승기와 정소민이 아이들의 '애착 어른'을 향해 한걸음 더 다가섰다.
유진이는 유독 정소민에게 집착했다. 그레이스의 화장실을 돕는 정소민을 따라가는가 하면, 그레이스가 걸어준 목걸이에 정소민이 기뻐하자 입을 삐죽댔다. 이후 캠핑장으로 가자는 정소민의 말에 "나 안 갈래"라며 투덜댔다. 정소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날보다 더 붙어있으려고 하는 거 같았다. 4살 아이에게 애착 어른이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한다. 관심이 분산되는 게 싫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소민은 바쁜 와중에도 유진이를 챙겨 결국 유진이를 미소짓게 했다. 반면 이한이는 이승기에게 "나무집 만들어줬다"며 애정을 보였다.
이승기는 트리하우스 앞에 대형 인디언 텐트를 치고, 해먹을 설치해 리틀이들을 기쁘게 했다. 하지만 이승기는 "나무집 만드는데 3주 걸렸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이들은 "우리집 놀러올 사람?"이라는 이승기의 물음에 "없어요"라고 답하기까지 했다. 이승기는 괴물 놀이를 통해 기어코 아이들을 나무집으로 끌어들였다.
이날 돌봄이들에겐 스태프의 도시락이 지급됐다. 정소민은 "누군가가 우리 밥을 챙겨주는 건 처음"이라며 웃었다. 이승기는 "오늘 왜 이렇게 길지?"라며 지친 기색을 드러내면서도 불침번을 자처했다. 정소민과 박나래는 식빵에 함께 먹을 잼을 위해 야간임에도 블루베리 옮겨심기에 나섰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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