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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영혼 담보 코믹 판타지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가 어떤 결말을 맺을까.
지난 방송에서 김이경(이설 분)은 '구원'을 조건으로 계약서에 서명하고 영혼을 회수당했다. 이후 하립(정경호 분)과 그녀의 주변엔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났지만, 김이경은 예전처럼 감정을 담아 노래할 수 없었다. 타인에게 공감하지 못하고 가장 빛나는 부분을 잃어버린 그녀를 보며 하립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그녀의 영혼을 되돌리기 위해 또 다른 '영혼 사수기'를 시작했다. 하립은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강과장(윤경호 분)의 마지막 메시지와 세상 모든 일이 신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며 '인간의 의지'를 강조했던 공수래(김원해 분)의 말을 되새기며 악마를 찾아갔다. 목숨까지 내던져가며 악마 모태강(박성웅 분)과 맞섰지만, 하립은 이제 죽지도 못하는 신세였다. "우리의 계약은 영혼은 영원하고, 너는 죽고 싶어도 살아야 한다. 모든 것이 나의 계획이라 하더라도 너는 마지막에 동의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었다. 명심해라, 너 자신이 원한 것이다"라는 악마의 말은 욕망에 눈이 멀어 영혼 없는 삶을 택한 것이 결국 하립의 의지였으며, 그 끝엔 죽음보다 무거운 형벌만이 남는다는 것을 의미했다. 영혼 회수까지 열흘이 채 남지 않은 하립은 이제 모든 것을 던져 김이경의 영혼을 되찾고자 한다. 과연 하립은 김이경의 영혼을 되돌릴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을까? 매 순간이 악마의 유혹이었던 삶의 끝에서 그가 내릴 마지막 선택이 궁금증을 증폭한다.
#소멸한 김원해, 악마 박성웅의 변화! 악마의 끝은?
#흩어져 버린 영혼들, 이설은 영혼을 되찾을 수 있을까?
영혼 없이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한 하립은 악마와 결판을 냈다. 악마가 회수했던 영혼들이 담긴 영혼 나무를 베어버린 것. 그 순간 영혼의 빛들은 공중으로 흩어졌다. 그리고 모태강은 "저 영혼들은 돌아올 방법이 없다"라며 허망한 표정을 지었다. 영혼들은 날아가 버렸고, 이를 되돌릴 방법을 모르는 하립과 악마는 막다른 골목에 도달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하립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감 같은 거 필요 없어요. 난 지금으로도 충분히 최고가 될 수 있으니까"라며 여전히 차가운 태도를 보이는 김이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런 김이경을 위해 하립은 '영혼을 담은' 곡을 쓰기 시작했다. 과연 하립의 노래는 김이경의 영혼을 되찾아올 수 있을까? 사라진 영혼들은 언제, 어떻게 다시 나타날까? 예측 불가한 하립의 마지막 '영혼 사수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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