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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스푸파2' 백종원이 터키에서 후회 없는 미식 여행을 즐겼다.
이어 좀 더 특별한 케밥인 이스켄데르 케밥을 먹으러 갔다. 백종원의 최애 케밥인 이스켄데르 케밥은 이스켄데르라는 사람이 만든 케밥. 고기 위에 버터를 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백종원은 "그래 내가 널 먹으려고 비행기 11시간 타고 왔다"며 또 한 번 감탄했다. 야식으로는 볶음밥처럼 생긴 타북 필라브를 먹었다. 타북은 닭을, 필라브는 밥을 의미한다. 백종원은 터키 국민 음료라는 아이란을 곁들여 먹었다.
다음날, 백종원은 전통화덕에 구운 도넛 모양의 빵인 시미트를 먹으러 갔다. 터키의 국민 간식이라는 시미트로 가볍게 하루를 시작한 백종원은 들뜬 마음으로 아침 식사를 하러 갔다. 백종원이 꼭 먹어야 한다고 강조한 메뉴는 카이막. 백종원은 "웬만한 음식은 표현이 가능한데 이건 어렵다. 주변 사람들에게 좀 오버해서 '천상의 맛'이라 표현했다"며 "정말 기가 막힌 버터, 정말 고소한 생크림을 더한 것에 몇 배"라고 평가했다. 이어 토마토와 달걀을 볶은 메네멘을 추가로 주문한 백종원. 백종원은 "터키 신혼여행 갔다가 이거에 빠졌다. 한동안 이 냄비 사가서 아침마다 해먹었다"고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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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의 마지막 날, 백종원은 쾨프테를 먹으러 갔다. 쾨프테는 미트볼 같은 음식으로 백종원이 꼭 먹어야 할 음식으로 꼽은 메뉴다. 구운 쾨프테를 먹고 난 후에는 날 고기로 만든 치이 쾨프테를 먹었다. 다만 길거리에서는 위생상 고기가 들어가지 않았다. 채식 쾨프테를 먹은 백종원은 "10개 먹어도 살 안 찔 것 같다. 채소의 건강한 맛"이라 호평했다.
밤이 되고, 백종원이 선택한 마지막 음식은 터키식 해장국인 이시켐베 초르바스. 이시켐베 초르베스는 양이나 소 내장으로 만든 탕 요리로, 고춧가루, 후추, 마늘즙 등을 자신이 원하는 만큼 넣어 먹는 탕이다. 레몬즙을 추가로 곁들여 먹은 백종원은 "밥 말아 먹으면 딱이다. 씹을 게 별로 없다. 식당마다 맛이 달라 각자 원하는 집을 찾아간다더라"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공항 가려고 짐싸가지고 나왔는데 다시 호텔가서 며칠 더 있다 가고 싶다. 그릇 비울 때마다 아쉽다.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진심으로 아쉬워?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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