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혁기 감독이 "배우 조현철의 아이디어로 시작해 지금의 '판소리 복서'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정혁기 감독 "사라져가는 것들의 아쉬움을 같이 공감하길 바랐다. 과거 학창시절 조현철 배우와 길을 걷고 있는데 그때 어디선가 장구 소리가 들렸다. 그 당시 조현철이 복싱을 배우고 있었는데 그 장구 소리에 맞춰 복싱 스텝을 맞추는 것을 보고 단편 모티브를 얻었다. 그리고 그때 작업이 재미있어서 장편 '판소리 복서'로 확장됐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 복서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을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엄태구, 이혜리, 김희원, 최준영 등이 가세했고 정혁기 감독의 첫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0월 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