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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그냥 이혼 말고 제대로 된 이혼식?" 이혼과 재혼에 대한 발칙한 상상이 돋보이는 로맨택 코미디 영화가 올 가을 관객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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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권상우는 '두번할까요'를 택한 이유에 대해 "제 나이에 맞는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었는데 이 작품이 딱 맞아서 접근하기 쉬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코미디 요소도 많지만 로맨틱한 영화는 모두가 선호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감정과 사랑을 다루는 작품이 누구나 하고 싶어 하는 작품인 것 같다. 앞으로도 우리 나이 대에 맞는 즐거운 사랑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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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은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한번 에 읽은 작품은 꼭 촬영을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코믹 로맨스 장르가 저에게 처음 들어왔는데 시나리오가 처음 들어왔다. 읽자마자 바로 한다고 했다. 항상 어둡거나 연기력을 요하는 작품만 들어오는데 이런 작품에 캐스팅해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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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권상우와 이종혁은 극중 가장 큰 웃음을 자아내는 '말죽거리 잔혹사' 패러디 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던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서 '말죽거리 잔혹사'의 가장 유명한 장면인 "옥상으로 따라와" 장면을 직접 재연하며 폭소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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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종혁은 "이번 영화 이후로 상우씨와 다시 하게 될지도 모르고 이번 영화가 코믹 장르니까 재미있을거라 생각했다. 찍으면서는 15년 전에 느낌을 살릴려고 했는데 쑥쓰럽고 낯간지러웠다. 같은 앵글에 나이만 먹은 배우가 연기를 하니까 웃기기도 했다. 연기를 하면서 서로 정말 낄낄 대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번할까요'는 '용의주도 미스 신'(2007), '황구'(2013), '파일: 4022일의 사육'(2014)를 연출한 박용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권상우, 이정현, 이종현, 성동일, 정상훈 등이 출연한다. 10월 17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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