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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준호의 '복불복 투어'가 시작됐다.
충칭을 대표하는 중독성 강한 매운맛 '훠궈' 요리로 멤버들의 취향을 저격한 후, 랜드마크로 손꼽히는 천시문 대교와 홍애동의 화려한 야경 투어를 선보여 '화끈'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홍애동의 화려한 야경을 본 홍윤화는 "이것 때문에 꼭 다시 와야한다"고 극찬했고, 김준호 역시 "비주얼의 끝판왕이다. 왜 이런 곳을 지금 봤을까"라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또한 이날은 홍애동 4성급 호텔과 제작진이 준비한 호스텔을 놓고 가심비 미션을 펼쳤다. 만보기를 달고 돈을 세는 게임으로, 150보 이상에 정확한 액수를 맞힌 멤버가 3명 이상일 경우 가심비 숙소를 즐길 수 있는 것. 김준호, 홍윤화가 탈락한 가운데, 한혜진은 만보기를 발에 달고 돈을 금액별로 나누는 현명함을 발휘했다. 하지만 계산력이 부족했던 한혜진은 결국 실패했고, 이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호스텔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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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로 가기 위해 충칭 기차역에 도착한 김준호는 '복불복 투어' 돌림판을 게시했다. 처음으로 선택받은 멤버는 한혜진이다. 김준호는 한혜진과 함께 아침을 사기 위해 기차역내 음식점으로 이동, 죽과 만두를 사 기차에 탑승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핸드폰이 없다"라며 기차에 탑승해 멘붕에 빠졌다. 박명수는 김준호에게 "정신차리라"고 호통을 쳐 분위기를 무겁게 만든 후 그의 핸드폰을 꺼냈다. 알고보니 김준호가 대합실 의자에 두고 온 핸드폰을 박명수가 챙긴 것. 박명수의 장난에 김준호는 안도의 웃음을 지었다.
만두를 싫어하는 박명수는 돌림판에 계속 걸리며 혼자 만두를 독식해 큰 웃음을 안겼다. 간식 사오기에 또 한혜진이 당첨됐다. 한혜진은 "어제 설계가 끝났는데 왜 피곤하냐"며 투덜거렸다. 청두역에 도착한 김준호는 '판다 분장' 복불복을 했다. 홍윤화가 복불복에 당첨됐고, 판다 모자와 눈화장을 한 후 일정을 시작했다.
청두의 가로수길로 불리는 춘시루에서 중국식 호떡 쥔뚠궈쿠이 맛집을 찾았다. 특히 김준호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화끈한 '부내투어'로 이목을 모았다. 멤버들의 요구에 1초의 고민도 없이 지갑을 척척 열며 통 큰 면모를 뽐냈고, 이에 한혜진은 "말만 하면 다 사준다. 이렇게 막 써도 괜찮냐"며 오히려 예산을 걱정했다. 하지만 호떡과 음료도 복불복이었다. 2연속 당첨된 한혜진은 이번에도 '꽝'이 걸려 '꽝혜진'으로 등극했다.
이어 김준호는 "판다를 보러가자"라며 멤버들을 한 쇼핑센터 옥상으로 데려갔다. 여기는 판다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스팟인 것. 실망한 멤버들은 "1점도 아깝다", "선배만 아니었으면 갈비뼈를 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고의 역대급 사천요리 레스토랑에서 해외 공연을 마친 규현이 합류했다. 멤버들은 시그니처메뉴인 '흑두부'에 "진짜 맛있다. 고소함 속에 또 고소함이 있다"라며 극찬했다. 또 마파두부 역시 "역대급이다", "주방장 데려가야한다"라고 인정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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