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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쌉싸름달달 찐,한 연애 더블샷♥ 드디어 '세 번째 연맛'이 온다!"
무엇보다 '연애의 맛'은 첫 방송 내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끝에 최종 6.3%(닐슨코리아 유로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던 '연애의 맛' 시즌1, 8주 연속 지상파-종편 종합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목요일 밤을 평정했던 '연애의 맛' 시즌2까지 두 번의 시리즈 모두 화제성을 불러일으키며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이와 관련 왜 연애 리얼리티 혹한기 속에서 '연애의 맛'만 연이은 쾌타를 날리고 있는 것인지, '연맛의 성공 요인'을 분석해봤다.
# 진정성을 의심할 수가 없다! 결혼까지 이룩해낸 '찐커플 탄생소'의 힘!
# 꾸며내는 인터뷰는 안 한다, 솔직 발칙 '찐패널 토크'만 있을 뿐!
'연애의 맛' 시리즈는 출연자들이 스스로의 감정을 설명하거나 서툰 행동을 해명하는 인터뷰 없이 있는 그대로의 데이트를 조심스럽게 담아내고 그 기록을 패널들이 들여다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로 인해 감정을 주입하는 것이 아닌 MC 및 패널 군단과 다 함께 '시청'하며 자연스러운 '연애의 맛'을 느끼게 만들었던 것. 특히 시즌1과 시즌2를 빛냈던 MC 군단과 패널들은 출연자들의 두근거리는, 혹은 좌충우돌의 데이트를 바라보며 아름답게 포장하기보다 같이 떨려하기도 하고, 별로라고 꾸짖기도 하는 솔직한 '찐패널 토크'로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긁어줘 '연애의 맛'을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 심장 쿵쾅거리는 소리가 생생한 '찐썸'의 마력
'연애의 맛' 시즌1은 김종민이 조용한 둘 만의 만남을 위한 첫 데이트 장소로 '역사박물관'을 선택했지만, 어린 학생들의 단체 관람이라는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맞이해 진땀을 흘리는 모습을 생생히 담아내며 시작됐다. 이어 고주원의 '인제 자작나무 숲 데이트'가 극기 훈련 데이트로 변화한 현장부터 '연애의 맛' 시즌2에서는 길을 잃어버리고, 차키와 신발을 분실하는 등 당황한 사태 속에서 얼굴이 달아오르는 이재황의 모습이 있는 그대로 보여졌다. 이처럼 '연애의 맛'은 왕자와 공주의 완벽한 데이트가 아닌 약간은 서툴면서도 귓가가 달아오르는, 부끄럽기도 하고 떨리는 '생생한 찐썸'을 펼쳐내 덜 달콤하더라도 더 리얼한 '연애의 맛'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제작진은 "'연애의 맛'이 시즌3까지 올 수 있던 이유는 오직 시청자분들의 성원 덕분이다. 많은 분들이 출연자들의 용기 낸 행보를 함께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어느덧 시즌3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회에서도 역시 출연자들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그대로 담아볼 예정이다. 세 번째 '연애의 맛'은 어떤 맛일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3는 오는 24일(목)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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