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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재난 영화 '백두산'(이해준·김병서 감독, 덱스터픽쳐스 제작)이 배우와 제작진의 남다른 노력을 담은 제작기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지금껏 한국 영화에서 다룬 적 없었던 사상 초유의 재난을 스크린에 구현하기 위해 촬영, 미술, CG 등 각 분야 제작진의 남다른 노력 또한 눈길을 끈다. 먼저 이해준 감독은 "백두산에 총 4번의 폭발로 진행이 되는 이야기다. 이 재난이 보는 사람들한테 체험적인 경험이었으면 한다"며 영화 속 긴박감 넘치는 압도적 볼거리를 예고한다. 김지용 촬영감독은 "최대한 인물에 가까이 붙어서 인물이 체험하는 듯한 느낌으로 씬을 만들려고 했다"고 밝혔으며, 김병한 미술감독은 "촬영 현장에 화산재 혹은 파손된 차량을 미리 세팅하고 찍었다"며 특별한 노력을 전했다.
여기에 '신과함께' 시리즈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덱스터스튜디오는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각 팀 간의 긴밀한 협업과 수차례의 시뮬레이션을 거쳐 완성된 CG를 통해 완성도 높은 스릴과 서스펜스를 선사하며 몰입도를 배가시킬 것이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 등이 가세했고 '나의 독재자' '김씨 표류기'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해준 감독과 'PMC: 더 벙커' '신과함께' 시리즈 등을 촬영한 촬영감독 출신 김병서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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