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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서강준은 "오늘 하루 잘 먹고 잘 자면 그게 좋은 인생이라고 생각하는 인물"이라고 자신의 배역인 '임은섭'을 설명했다. 그리고 첫 방송을 2일 앞두고, 그 인생을 실천하고 있는 서강준의 아주 특별한 '굿나잇' 활동이 공개됐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찾아')가 공개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굿나잇 책방'의 뜻을 소개한 은섭(서강준). "잘 먹고 잘 자는 거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잖아. 부디 잘 먹고 잘 잤으면 하는 그런 마음에"라며 자신만의 '굿나잇' 인생관을 드러냈다. 오늘도 '굿나잇'하기 위해 만든 은섭만의 특별한 활동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날찾아'에 대한 관심이 하루가 다르게 솟구치고 있다.
'책방일지'에 쓴 기록들이 은섭이 만들어 낸 가상의 인물을 향한 것이라면, 진짜 사람들과 함께 하는 활동도 있다. 바로 일주일에 한 번, '굿나잇 책방'에서 북현리 주민들과 독서회를 여는 것. 각기 다른 나이, 직업, 문학적 취향을 가진 멤버들이 모여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공유하는 이 북클럽이 "오늘 하루도 잘 살았다"라는 생각으로 낭독하는 작품들은 춥고 외로운 마음들에 촉촉이 스며들어 마음을 꽉 채워줄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은섭이 '굿나잇'을 하기 위해 행하는 이 두 가지 활동은 따뜻한 손길로 차디찬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날찾아'만의 감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하며, "마음이 황량하기 만한 요즘, 촉촉한 감성을 확실히 책임져 줄 '날찾아'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날찾아'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박민영)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서정멜로다. '연애시대', '일리 있는 사랑'으로 멜로드라마의 한 획을 그은 한지승 감독이 연출을 맡아, 그의 작품을 인생 드라마로 간직하고 있는 시청자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여름의 추억'으로 감성 필력을 선보인 한가람 작가와 의기투합했다. 오는 2월 24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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