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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있습니까' 성훈 "연기 폭 넓지 않았던 때 촬영..노력의 결과"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3-17 12:51


배우 성훈이 17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바뀌기 시작한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20.03.17/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성훈이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연기 폭이 넓지 않았던 상태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신청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판타지 로맨스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김정권 감독, 강철필름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아픈 상처에도 꿋꿋이 꿈을 키운 카페 알바생 소정 역의 김소은, 외강내유 카페 오너 승재 역의 성훈, 미워할 수 없는 걸크러시 안나 역의 김소혜, 카페의 훈훈한 마스코트 기혁 역의 이판도, 그리고 김정권 감독이 참석했다.

성훈은 "김정권 감독과 친분이 있었다. 감독의 전작도 좋았고 감성을 믿고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사실 시나리오에서는 터프하게 표현되지 않았다. 어떻게 연기를 하다보니 이런 캐릭터가 나온 것 같다. 내가 표현할 수 있는 연기 폭이 그 정도밖에 안됐던 것 같다. 당시에는 내가 최대한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였다. 지금 보니 매력적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봐줄지 모르겠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작품이다. 김소은, 성훈, 김선웅, 김소혜, 이판도, 고(故) 전미선 등이 출연했고 '동감' '바보' '설해' '그 남자의 책 198쪽'의 김정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5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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