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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이 다른 카메오"…'킹덤2' 안재홍X김강훈→전지현, 시즌3 향한 新떡밥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0-03-25 10:0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세계적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2'(김은희 극본, 김성훈·박인제 연출)가 지난 13일 공개 이후 이야기를 더 궁금하게 하는 카메오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킹덤2'가 공개 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좀비 시리즈인 '워킹데드'나 판타지 시리즈 '왕좌의 게임'과 비교되며 역대급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격이 다른 카메오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크린,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대세 배우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안재홍은 뒷간에서 생사역을 마주친 내관 문수 역할로 첫 등장, 스릴과 긴장이 넘쳐나던 시리즈 후반에 코믹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잠시나마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어린 왕의 최측근에서 그의 비밀을 숨기며 보필하는 모습까지 포착되며 그가 어떤 인물일지, 앞으로 더 볼 수 있을 것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KBS2 드르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필구 역으로 출연, 거부할 수 없는 귀여움으로 뜨거운 사랑받았던 아역배우 김강훈도 보위에 오른 어린 왕 이염 역을 맡아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수년 전 생사역 사태로 인해 잃어버린 부모에 대한 그리움과 궁금증을 동시에 가진 애처로운 어린 왕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짠한 마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킹덤2'는 시즌 말미에 7년 후로 이어지며 궁에서 살아남은 이들과 북방으로 향한 이들을 대거 등장시키며 더 넓은 세계관으로 확장될 여지를 남겼다. 김은희 작가는 카메오 출연 배우들의 캐릭터에 대해 "시즌3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제작된다면 당연히 더 큰 역할을 보여줄 수밖에 없는 포지션이다"고 전해 더욱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킹덤2'는 역병으로 생지옥이 된 조선, 더욱 거세진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김상호, 허준호, 진선규, 김성규, 전석호, 박병은, 김혜준, 김태훈, 김윤성 등이 출연하고 오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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