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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코로나19로 관심 급증"…2013년作 '감기', 4월 30일 대만 개봉 확정(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3-30 16:2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2013년 개봉작 '감기'가 대만에서 개봉을 결정했다.

CJ ENM에 따르면 영화 '감기'(김성수 감독)가 오는 4월 30일 대만에서 개봉한다. 2013년 개봉작인 한국 영화가 뒤늦게 해외 개봉을 결정한 건 매우 이례적인 일. 이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혼란에 빠진 이야기를 그린 재난 영화 '감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결정된 것이다.

CJ 측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동남아시아에서 재난영화의 VOD 수요가 높아졌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만에서도 신작 영화의 개봉이 계속 미뤄졌고 이에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감기'의 소규모 개봉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 '감기'는 호흡기로 감염, 감염속도 초당 3.4명, 치사율 100%의 유례없는 최악의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에 발병하고, 이에 정부는 전 세계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 재난사태를 발령, 급기야 도시 폐쇄라는 초유의 결정을 내리면서, 그 안에서 격리된 사람들의 사투를 담은 재난 영화다.

'아수라'(2016), '영어 완전 정복'(2003), '무사'(2001), '태양은 없다'(1998), '비트'(1997)을 연축한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장혁, 수애, 박민하, 유해진, 이희준, 차인표, 마동석 등이 출연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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