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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노총각 김종민이 개콘 커플 유민상-김하영에 한껏 부러움을 호소했다.
그런가 하면 김종민은 '바바바 차력단' 코너에 출연해 기상천외한 챌린지를 펼쳤다. 먼저 그는 김수영의 빅 사이즈 옷을 뺏어 입고 등장해 헐렁한 얼간미를 자랑했다. 그런가 하면 "바" 한 글자 외에는 언어를 잃은(?) 모습으로 어리버리한 '바바바 브라더스'에 완벽 동화해 시작부터 웃음 버튼을 저격했다.
이어 장발로 변신해 서남용과 함께 긴 머리끝에 포크를 연결해 과일을 집어먹는 합동 미션을 펼쳤다. 서남용의 코앞까지 얼굴을 맞댄 김종민은 "혀 내밀지 마요. 숨 쉬지 마요"라며 아찔한 순간을 불굴의 의지로 이겨내 미션에 성공했다. 뒤이어 오리발을 신고 초고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줄자와 30m 달리기 대결에 도전, 이마저도 성공하며 손 소독제 1000개를 기부해 웃음부터 센스까지 꽉 잡으며 '미션 장인'으로 거듭났다.
한편 이번 주 금요극장에서 김대희의 '슈트맨'코너가 일등을 차지했다. 흰 슈트를 지키기 위해 여자 친구를 포기하는가 하면, 초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결국 악당에게 끌려가는 코믹한 히어로의 면모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동료 개그맨들은 슈트 핏이 잘 어울리는 김종민을 지목, 특히 MC 신봉선이 "김대희씨가 몸이 안 좋으면 김종민씨한테 SOS 요청하면 되겠네요"라며 적극 추천에 나서 또 다른 히어로의 탄생을 예고해 기대감을 드높였다.
다재다능한 '개그 천재' 김종민과 개그맨들이 어우러져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개그콘서트'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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