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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최고 경영진 개편을 통해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한다.
방시혁 의장은 앞으로 빅히트를 최일선에서 진두지휘하게 된다. 핵심 사업 및 중요 사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의사 결정을 앞장서 이끌며, 프로듀서로서 빅히트 멀티 레이블의 음악 제작 및 크리에이티브 부분을 책임지고 리드한다.
그동안 빅히트의 사업부문을 이끌어 온 윤석준 Global CEO는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과 확대를 책임진다. 공연과 IP(지식재산권), 플랫폼 사업 등 기존 업무 영역을 북미와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규모로 확장시키면서 빅히트의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빅히트는 최근 미국 서부에 빅히트 아메리카를 설립했다. 윤 Global CEO는 미국 법인을 기반으로 현지의 톱 클래스 기업과의 파트너십 및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을 펼쳐나가게 된다.
빅히트는 "이번 최고 경영진 개편을 통해 그동안 추구해 온 '엔터테인먼트 산업 혁신'을 위한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마쳤다"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경영 구조를 바탕으로, 빅히트의 성공 공식을 글로벌 시장에 적용해 나감으로써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혁신하고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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