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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래퍼 기리보이가 SNS에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조롱했다는 비판에 사과했지만 그를 향한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다.
이어 "평소 저는 멍청하고 생각없는 행동을 자주 하곤 한다. 상담도 받아보고 약도 처방받아 먹고 활동적으로 생활을 하려 운동도 하고 좀 더 여느 사람들과도 어우러지고 싶었는데 너무 과한 저의 선을 넘는 행동들과 저의 모든 멍청한 행동들(이 나온다). 변명이 될진 모르겠지만 저 엄청 노력하고 있었다. 의욕이 넘처 확 터져버렸던 것 같다. 앞으로 좀 더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반성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정신과 몸과 행동 라이브들을 열심히 트레이닝해 진짜 멋있는 사람이 되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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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해당 게시물을 캡처한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가며 '이용수 할머니를 조롱한 것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빗발치자 기리보이는 곧 게시물을 삭제하고 그제서야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기리보이의 사과에도 대중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기리보이의 이름은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더욱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또한 기리보이는 이 전날인 지난 27일에도 '틱톡 스테이지 위드 힙합플레이어' 공연에서 무성의해보이는 공연 태도로 비판을 받았던 바 있다.
한편 2011년 데뷔한 기리보이는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777' 프로듀서로 나서기도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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