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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新장르 개척자 엄지원이 '산후조리원'으로 안방에 컴백한다.
앞서 인터뷰 등을 통해 지적이고 커리어가 있는 여성 캐릭터에 조금 더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밝힌 엄지원은 이번에도 역시 18년 차 직장인이자 대기업 최연소 임원인 '오현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현진'은 성공신화를 한차례 이룬 이후,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산후조리원에 입원하면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맡게 된다. 사회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임원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조리원 내에서는 무엇이든 초보인 오현진을 연기할 엄지원은 특유의 카리스마-유쾌함을 오가는 세심한 완급 조절로 극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예정이다.
산모들이 한 데 모여 생활하는 산후조리원이 배경인 만큼 배우들의 케미도 기대를 모은다. 특히 엄지원은 tvN 드라마 '방법'의 정지소, MBC 드라마 '봄이 오나 봄'의 이유리,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의 공효진 등 함께 출연한 여배우들과의 다양한 '워맨스'를 선보인 바 있어 그 기대가 더욱 고조된다. '산후조리원'을 통해 박하선-장혜진은 물론, 조리원 동기 최리-임화영-박시연 등과 함께 성장하며 울고 웃는 워맨스 케미를 다시 한 번 보여준다.
한편, 매번 참신한 장르와 캐릭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는 엄지원이 출연하는 tvN '산후조리원'은 오는 8월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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