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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최강희(44)가 김지영, 유인영과의 호흡에 크게 만족했다.
최강희가 거칠어져 돌아왔다.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그가 16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굿 캐스팅'(박지하 극본, 최영훈 연출)를 통해 파워풀한 액션을 선보이는 국정원 블랙요원 백찬미로 분했던 것. '굿 캐스팅'은 현장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 국정원 요원들이 우연히 현장으로 차출되며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로, 백찬미와 임예은(유인영), 황미순(김지영)의 통쾌한 액션이 돋보였던 작품이다. 월화극으로 방영되는 내내 큰 사랑을 받았고, 평균 9%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최강희는 최근 스포츠조선과 서면을 통해 '굿 캐스팅'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굿 캐스팅'은 세 명의 여성이 등자애 액션을 선보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워맨스'와 '여성 서사'라는 특징을 갖췄지만, 최강희는 이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는 않았다고. 그는 "여성 서사라는 대목은 사실 시대와 맞았을 뿐이지 그러한 기획의도는 없었으므로 단지 극에 대한 만족도가 있었다. 이 대본이 쓰여진지가 조금 되었을텐데 일찍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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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세 배우의 케미는 '굿 캐스팅'이 진정 '굿 캐스팅'이었다는 증거가 됐다. 최강희는 "지영 언니는 가까이 볼수록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언니가 그렇다. 저는 언니를 보는 것 만으로도 도전이 되고 연습이 되고 힐링이 되고 행복했다"고 했고, 인영이는 저와 비슷하게 인영이도 친해져야 무장해제 되는 성격이라 이전에 같은 소속사였고, 운동하는 짐도 같았는데도 이렇게 똑똑하고, 예쁘고, 털털하고, 잘하는지 미처 몰랐다. 현장에서 인영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저도 마찬가지. 두 사람과 함께 할 때 가장 에너지가 넘쳤고, 얼굴만 봐도 힘이 되는 존재였다. 생사의 현장을 함께하는 전우애랄까? 그들의 존재만으로도 많은 응원이 됐다"며 호흡에 대한 만족도를 드러냈다.
최강희는 '굿 캐스팅'을 마친 뒤 차기작을 검토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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