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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개그맨 신동엽과 김지연 산부인과 전문의가 함께 진행하는 네이버 오디오클립 '신동엽의 성선설(제작: SM CCC LAB)'이 청취자들의 성 고민을 재치 있게 상담해주며 채널 구독자 6만 6천명을 돌파하는 등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지연 전문의는 결혼 후에도 전혀 스킨십을 하지 않고 오히려 피하는 이런 경우는 2차 성장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염색체 이상, 유전적 문제 등으로 성기능 불구자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엽은 "그런 문제를 속이고 결혼했다면 남편이 정말 무책임하다"며 사연자를 진심으로 걱정했고, "두 사람이 대화를 통해 어떤 문제가 있는 건지 솔직히 이야기 나누어보고, 전문가를 찾아가 조언을 구하고 필요하다면 상담과 치료를 통해 건강한 부부 관계를 이어갔으면 한다"며 조언을 덧붙였다.
신동엽은 "속궁합이 잘 맞는다는 건 굉장한 축복이다. 성격은 서로 노력하면 어느 정도 맞출 수 있다"며 성(性) 상담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부부는 칠각형과 십팔각형 모양이 만나 서로 부딪히고 마모가 되어 점점 원에 가까워지는 관계라는 말이 있다. 그 과정이 공학적으로 보면 마모지만, 인문학적으로는 배려와 희생이라고 생각한다."며 결혼 선배로서의 명품 조언을 전했다.
김지연 전문의 또한 "어쩌면 남편도 사연자에게 성격적으로 불만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며 성격을 맞춰가다 보면 속궁합도 잘 맞고, 성격 궁합도 잘 맞는 완벽한 부부가 될 수 있다"며 신동엽의 조언에 공감했다.
SM C&C 예능제작부문 내 'SM CCC LAB'이 기획, 제작하는 네이버 오디오클립 '신동엽의 성선설'은 어느덧 22회차에 접어들었다. 매 회차 사연자들의 솔직하고 공감 가는 성 이야기와 신동엽, 김지연 전문의의 촌철살인 덕분에 갈수록 청취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벌써 채널의 구독자 수는 6만 6천여명을 넘어섰다.
신동엽의 성선설'은 주말을 제외한 매일 오전 8시에 업로드 된다. 고민 상담 신청은 '메일' 또는 네이버 오디오 클립의 채널 내에서 '비밀 댓글'로 접수 가능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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