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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안정원은 잊어라" 유연석이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예고했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 유연석은 캐릭터 그 자체로 완벽 변신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도자의 날카로운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가 하면, 능숙한 북한말 구사와 더불어 영어까지 선보이는 등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강철비2: 정상회담'의 제작보고회에서 유연석은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보다는 젊은 지도자의 고민과 갈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밝혀, 인물을 표현하기 위한 그의 노력을 짐작하게 만들기도.
유연석은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한계가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왔다. 순수한 사랑을 표현했던 '칠봉이', 의사로서의 성장기를 담아낸 '강동주', 처절하고 애달픈 삶을 살았던 '구동매', 세상의 편견에 맞서는 '헤드윅' 등 그가 그려낸 수많은 역할들이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로 각인되며 감탄, 또 감탄을 선사해온 것. 이에, 유연석이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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