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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 가왕 '장미여사'의 아성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8인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복면가왕'은 한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여름특집으로 다양한 컨셉의 무대가 펼쳐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배우 양정아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애절한 무대를 보여준 '태양을 피하는 방법'은 4인조 팝페라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의 테너 김현수였다. 그의 정체가 공개되자 판정단 석이 술렁였다. 특히 김현수와 서울대 성악과 선후배 사이인 카이는 "알아보지 못해 미안하다. 노래가 엄청 늘었다"라며 미처 알아보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호중은 "학창 시절 선배님 노래를 들으면서 공부했는데, 창법이 바뀌어서 생각을 못 했다"라며 김현수의 무대를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현수 형에게 다이어트 비법을 배우고 싶다"라고 고백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날 김현수는 뛰어난 노래 실력을 보여줬으나 한 표 차로 2라운드 진출이 불발돼 판정단들의 아쉬움을 불러일으켰다.
밝은 에너지를 전해 준 '파란휴지'는 털?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배우 양정아였다. 판정단 유영석은 양정아의 오랜 팬이라고 밝히며 "양정아 씨가 라디오 진행하실 때 너무 떨려서 못 나갔었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이에 양정아 역시 "저도요!"라고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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