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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우아한 친구들'이 한층 짙어진 미스터리로 짜릿한 2막을 연다.
주강산의 죽음은 숱한 의문점을 남겼다. 안궁철과 남정해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출처 불명의 영상이 나타나며 수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담당 형사인 조태욱(김승욱 분)은 미제로 남은 20년 전 '한교수' 사망 사건과 안궁철이 긴밀하게 얽혀있다는 점에 의심을 거두지 못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주강산을 사주한 배후의 존재도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 지난 8회에서 안궁철이 받은 경고장과 같은 의문의 청첩장, 그리고 남정해의 사진을 응시하는 한 남자의 실루엣까지 공개되며 미스터리는 한층 고조됐다. 과연 누가 이들 부부에게 균열을 드리웠는지, 주강산을 죽인 진범과의 관계성도 궁금증을 더한다.
# 안궁철X남정해X정재훈X백해숙, 뒤얽힌 관계 너머의 비밀은? 의문 투성이 과거 주목
# '불사조' 4인방 안궁철X정재훈X조형우X박춘복의 결정적 전환점! '균열과 위기'
안궁철, 정재훈, 조형우, 박춘복의 일상에도 변화와 균열이 찾아온다. 안궁철은 아내의 비밀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고, 정재훈에게는 전 부인 최모란(이연두 분)이 들이닥쳤다. 또한 감독으로 재기할 기회를 놓친 조형우(김성오 분), 자꾸만 기억을 깜빡하는 박춘복(정석용 분)까지 이들의 인생 2막에 찾아올 변화가 궁금증을 더한다. 앞서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온 40대 중년들에게 인생 최대의 위기가 닥쳐온다. 이제 전반전을 끝내고 후반전을 앞둔 중년 4인방이 위기 속에서 침몰하지 않고 다시 비상(飛上)하려고 발버둥 치는 이야기"라고 밝힌 송현욱 감독의 말처럼, 갑자기 맞닥뜨린 위기를 극복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우아한 친구들' 제작진은 "2막에서는
한편, '우아한 친구들' 9회는 오늘(7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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