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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세상이 비정상이고 내가 정상이라는 생각으로 연기"
재수라는 캐릭터는 정말 '강태 바라기'였다. 실제에서 보기 힘든 캐릭터 일 수도 있다. "키워드를 외로움으로 잡았다. 재수가 강태를 위해서만이 그렇게 한 것이 아니었다. 사람이 고프고 외로운 친구다. 상태와 강태는 외로움을 같이 나눠줄수 있는 친구였고 재수의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친구였다. 실제로 몸이 아픈 친구가 있는 데 내 드라마를 보면서 위안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 이 세상이 너무 다 안괜찮은 척을 해서 내가 정상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세상이 비정상이고 내가 정상이다'라고 생각했다. 이 드라마가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비정상이 아니라 괜찮다는 말을 건네줄 사람이 많아서 좋았다."
또 강기둥은 "박진주가 연기했던 승재 역이 원래 남자였다. 처음에는 나도 내가 그 역할인줄 알았다. 하지만 여자 캐릭터로 바뀌었고 재수가 나에게 왔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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