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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첫 손잡기부터 첫 입맞춤(?), 첫 캠핑, 첫 고백 등 뜻밖의 커플들의 첫 경험이 봇물처럼 터졌다.
이날 두 사람은 커플 탄생을 기념하는 저녁 만찬을 준비했다. 각각의 절친인 손준호-김법래를 초대해 직접 요리를 해서 커플 탄생 자축 파티를 벌인 것. 공유 주방에서 이지훈과 음식을 준비하던 김선경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주방에 남자와 함께 있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김선경은 낚지볶음 소고기 불고기 모시조개탕을 뚝딱뚝딱 만들어냈고, 이지훈에게 낙지 손질과 요리를 부탁했다. 김선경은 "징그러운 것만 못만진다"며 여리여리한 면모를 엿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손님들과 화기애애한 식사 자리에서 갑자기 싸우기 시작했다. 이지훈이 음식 투정을 시작하자 급기야 김선경이 "먹지마"라고 소리치며 화냈다. 이지훈이 술을 원샷하고 김선경이 "난 리얼 아니면 안한다. 이게 뭐냐"라고 실감나는 연기를 하는 통에 손님들은 진땀을 흘렸다. 연기 베테랑인 두 사람의 몰카 연기가 명품 수준이라 김법래와 손준호는 깜빡 속았다. 결국 스스로 몰카임을 밝히고 까르르 웃는 커플에 절친들의 원성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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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처가로 소문난 김법래가 "아내와 하루에 15번 포옹한다"고 하자 이지훈은 "나도 안아달라"고 김선경에게 애교를 부렸다. 김선경은 이지훈에게 "이리 와"라며 꽉 끌어안고 얼굴이 빨개졌다. 절친들은 "얼굴에 피가 난다"며 놀렸다. 김법래는 "둘이 입은 안맞췄냐? 난 누나랑 입 맞췄다"고 이지훈을 놀렸다. 김법래는 당황한 이지훈에게 "노래 함께 불러봤느냐고. 둘이 입 맞춰서 노래해봤느냐고?"라고 되물으며 "무슨 생각을 한거냐?"고 또 한번 놀렸다. 손준호는 이지훈에게 "저 형이 생각이 좀 저질이다"라고 거들었다. 결국 두 사람은 '그대 안의 블루'를 듀엣으로 맞추며 설레는 마음을 첫 듀엣 노래에 실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 꿀이 흘렀다.
김용건 황신혜 커플은 캠핑카 여행을 떠났다. 여행을 떠나기 전 황신혜는 설레는 마음을 딸과 함께 나눴다. 딸은 엄마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으며 "남자랑 여행할 때 뭘 챙겨야 하느냐?"고 물었다. 황신혜는 "나도 모르지"라고 얼굴을 붉히고 직접 만든 요리책을 챙겼다. 딸이 "엄마 처음부터 너무 매력을 다 보여주는거 아니냐"고 묻자 황신혜는 "첫 인상이 중요하다. 처음부터 모든 매력을 다 보여줘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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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여행을 떠난 두 사람. 김용건은 전날 황신혜가 좋아하는 옥수수를 직접 쪄서 준비하느라 잠을 설쳤다. 황신혜는 캠핑카를 직접 운전하는 멋짐으로 김용건과 양떼목장을 찾았다. 황신혜는 "외국 같다"며 양들이 조용히 풀을 먹는 목장의 정취에 취했고, 김용건은 "이게 양들의 침묵"이라며 아재개그를 펼쳤다.
김용건은 황신혜에게 "이럴때 손 잡고 걷는게 어떠냐"고 은근 제안했고, 황신혜는 얼굴을 붉히며 손을 잡았다. 황신혜가 준비한 메뉴는 꽃게탕. 생전 처음 꽃게를 만져본 김용건은 당황했지만 황신혜의 진두지휘를 받으며 도우미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드디어 늦은 저녁 시간. 황신혜는 준비해온 예쁜 옷을 입고 먹고 싶다며 블랙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김용건은 "여신이 강림했다"고 두번 반했다.
현우는 지주연 집의 삼대 모녀들에게 둘러 싸여 손자와 예비 사위 노릇을 톡톡히 했다. 야관문주 먹방에 이어 노래 실력까지 선보이며 점수를 단단히 땄다.
지주연 엄마는 현우와 독대한 시간에서 "주연이가 나이가 더 많은데 괜찮으냐?"고 물었다. 현우는 "집에 누나와 터울이 많은데 친구처럼 지내서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고 모범답을 내놨다. 이어 지주연 엄마는 "2년 전 주연이가 이혼의 상처를 겪었다"며 "딸 이야기만 하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온다"고 울었다. 그러면서 "나에게 애틋한 딸이다. 정말 사랑스럽고 예쁜 딸인데 너무 가슴이 아프다. 혼자 얼마나 아프고 외롭고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찢어진다"고 이혼 상처를 전했다. 현우는 "하나가 부족해서 둘이 되는 거 아니냐"며 지주연 엄마의 마음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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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오현경 커플은 지난주에 이어 제주도 집에서 티격태격 케미를 선보였다. 그때 도착한 불청객은 배우 김수로. 갑자기 찾아온 손님 김수로는 탁재훈 오현경 커플에게 커플 인증 기념으로 "키스하라"고 계속 강요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김수로와 한우를 구워 먹은 후 오현경에게 "이제 자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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