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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노는 언니'가 '리치언니' 박세리의 서울집 집들이를 통해 단란한 추억을 더하고 한층 끈끈해진 자매애를 뽐냈다.
그런가 하면 집들이 전 공방에 들린 한유미와 남현희는 박세리만을 위한 '세리펍'(SERI PUB) 네온사인을 직접 만들었고, 곽민정과 정유인도 각각 박세리의 취향을 저격할 대형 도마와 티 코스터를 손수 제작하며 맏언니를 향한 애정 듬뿍 담긴 선물을 준비했다.
그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며 알록달록 디저트 타임과 함께 언니들의 '찐한' 수다에도 물이 올랐다. 재테크, 다이어트, 성형, 소문과 악플 등 언니들의 대화 주제는 흔하고 소소한 관심사부터 국가대표로서 감당해야 한 난관까지 다양했다. '리치언니' 박세리는 "재테크는 무조건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며 재테크 지론을 펼쳤고, 남현희는 지난 2005년 현역시절 성형 파문으로 힘들었던 기억을 솔직하게 털어놔 멤버들의 위로를 얻었다. 또 한유미는 그동안 사실무근 열애설들이 보도돼 곤란했던 경험을 떠올려 박세리와 멤버들의 부러움과 놀림을 동시에 받았다.
그러나 언니들의 뜨거운 밤은 좀처럼 끝날 줄 몰랐다. 뜨거운 수다와 고스톱을 즐기며 마치 소녀처럼 깔깔대고 즐거워해 보는 사람들마저 흐뭇하게 만들었다. 벌칙으로 얼굴에 낙서를 한 언니들은 망가진 비주얼도 주저하지 않고 다채로운 인증샷을 남기며 추억을 쌓았다. 회를 거듭할수록 그동안 못 해봤던 것들을 함께 경험하면서 마음껏 웃고 진심으로 의지하는 모습이 어느덧 '찐친'이 된 언니들의 관계를 엿보게 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