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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양동근이 코미디 연기에 대해 말했다.
극중 그가 연기하는 닥터 장은 똘끼 넘치는 미스터리 연구소 소장. 처음에는 흥신소를 운영하며 불륜 현장을 포착하는 게 주된 업무였으나 미스터리한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존재를 알게 된 후 자신만의 방법으로 연구를 계속 해오고 있다. 그러던 중 남편의 수상한 행적을 파헤쳐달라는 소희의 의뢰를 받아 그녀의 남편이 언브레이커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휘말린다.
이날 양동근은 생소했던 유머코드를 가진 작품이에도 '죽지 않는 인가들의 밤'의 매력에 끌렸던 이유에 대해 "소재적으로 외계인을 다뤘다는게 희소성이 있다는 생각에 구미가 당긴 부분도 분명히 있다. 일단 대본이 슉 넘어갔다. 계속 해프닝이 이어지는 부분에서 재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어느 시점인지는 모르지만,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저와 눈을 마주치면 웃으시더라. 평소에는 사람들이 저에게 다가오기 힘들어보인다는 말을 많이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서부터 저를 보면 피식피식 웃으시더라"며 "그리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내 캐릭터가 뭔가 고민을 하게 됐다. 나에게 있어 재미있는 모습을 좋아한다면, 즐거움을 드리는게 미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사실 이번에도 제가 코믹 연기가 자신은 없었다. 하지만 감독님이 만든 설정이 있으니까 믿음을 갖고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은 '시실리 2km', '차우', '점쟁이들'로 독보적인 장르와 스타일을 개척한 신정원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이정현, 김성오, 서영희, 양동근, 이미도 등이 출연한다. 오는 29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TCO(주)콘텐츠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