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는 30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아침 밥상이야기. 어머님은 평생 일을하셨던 분이시라 음식을 많이 안해왔던것 같다. 그래서 어제 하나하나 만든 음식들에 감동이 컸다. 눈치 빠른 며느리는 원래도 큰 리액션을 더 크게하며 남김없이 싹싹 비워냈다"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오늘 아침에는 아들이 젤 좋아하는 것 중 하나인 더덕구이를 했는데 식성좋은 며느리도 많이 먹을거니까. 아들 하나라도 더 먹으라고 어머님은 젓가락도 안대셨다. 내 마음에도 어머님 아들이 더덕구이를 와구와구 먹었으면 좋겠는데 며느리가 많이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더덕구이를 남겼다. 손도 안대시던 어머님은 아들 며느리가 젓가락을 놓고 그제서야 남은 더덕구이를 다 드셨다. 힝.. 세상의 모든 엄마들 사랑합니다.어머님 아들이 더덕구이는 다 못먹었지만 어머님을 엄청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사진에는 한 상 가득 차려진 진수성찬이 담겼다. 심진화의 시어머니이자 김원효의 어머니가 직접 차린 푸짐한 밥상이 눈길을 끈다.
아들과 며느리를 향한 어머니의 따뜻한 마음은 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를 본 장영란은 "사랑합니다"라며 우는 이모티콘으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전날 심진화는 "잠들기 전, 벅찬 마음이 사라지지않는다. 우히히 며느리 좋아하는 반찬부터 잡채 고기 장조림까지.. 싸랑합니다 어머님. 아버님 첫 제사라 제사장 보시느라 힘드셨을텐데 언제 이걸 다 하셨는지.. 내일 열심히 음식할게요! #어머님 정성과 사랑을 생각해 다 먹은 거임"라는 글을 남기며 시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훈훈한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사랑에 팬들은 "따뜻한 일상 응원합니다" "감동적이네요" 등의 댓글로 응원했다.
한편 김원효는 심진화와 지난 2011년 결혼했다. 김원효는 최근 17kg 감량에 성공한 뒤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