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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의 병역특례 공론화는 과연 현실이 될까.
방탄소년단에 대한 병역특례 요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맏형 진이 군입대를 앞두며 지난해부터 팬들과 일부 정치권을 중심으로 꾸준히 병역특례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그러나 공론화 된 적은 없다. 이번에는 집권당 최고위원이 제안을 함으로써 논의 가능성은 좀 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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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최근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3번이나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쓰며 한류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제 막 현지에서 톱 가수로 인정받기 시작한 만큼, 다음 행보가 중요한 시점인데 일부 멤버가 군 문제로 팀 활동이 불가하게 되면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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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장관 또한 지난달 방탄소년단의 병역 혜택 문제에 대해 "우수한 대중문화예술인들에 대한 병역특례 제도는 국민적 공감대가 선행되어야 할 사항으로 사전에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답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국방의 의무는 이행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빅히트는 군 입대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방탄소년단이 'K팝의 얼굴'이고, 한국을 알리는 비공식적 외교 대사가 된 지금 시점에서는 보다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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