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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윤일상 "방송 후에도 멤버들에게 도움되는 오빠 같은 사람 되고 파"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10-08 15:2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작곡가 윤일상이 '미쓰백' 출연 이유에 대해 말했다.

8일 오후 MB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백지영, 윤일상, 가영, 나다, 레이나, 세라, 소율, 수빈, 유진이 참석했다.

인생곡 작곡을 담당한 윤일상은 "녹화가 들어가기 전까지는 이렇게 센 프로그램인지 몰랐다"고 입을 뗐다. 그리고는 "그런데 녹화가 진행되면서 세다는 게 느껴졌다. 이 친구들의 지금까지 발걸음이 정말 무거웠구나 싶었다. 시청자분들도 저 얘기가 내 얘기라고 공감해주실 이야기도 많을 것 같다. 이들의 앞날을 끝까지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미쓰백'의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제작진의 제작 방향에 정말 공감이 많이 됐다"라며 "저도 예전에 제작을 해봤지만 이 친구들이 한번의 실패가 영원한 실패가 아니라고 말을 해줘도 세상의 시선이 그렇진 않지 않나. 특히 음악계는 더 심하다. 어릴 때부터 연습생으로 살다보면 그 시기에 거쳐야 될 것도 경험하지 못할 때도 많다. 인생곡을 만들어준다기 보다는, 방송 이후에도 이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오빠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임했고, 제작진도 같은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미쓰백'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들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로,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인생 곡으로 '제2의 전성기'가 될 터닝포인트를 함께하는 신개념 다큐테인먼트(휴먼다큐+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가영(스텔라), 나다(와썹), 레이나(애프터스쿨), 세라(나인뮤지스), 소연(티아라), 소율(크레용팝), 수빈(달샤벳), 유진(디아크)가 재도약을 위해 나섰고 백지영, 송은이, 윤일상이 이들의 인생 멘토로 의기투합했다. 8일 밤 11시 첫 방송.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사진 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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