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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박찬욱 감독의 새 작품 '헤어질 결심'(모호필름 제작)에 탕웨이, 박해일, 이정현, 고경표, 박용우가 캐스팅되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화제작 '아가씨', 영국 BBC 및 미국 AMC와 협업한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 이후 새 작품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던 박찬욱 감독은 오랜 파트너 정서경 작가와 공동 집필한 오리지널 시나리오 '헤어질 결심'을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헤어질 결심'에서 박찬욱 감독은 첫 호흡을 맞추는 배우 탕웨이, 박해일, 고경표, 박용우를 비롯하여 단편 '파란만장' 이후 오랜만에 재회한 이정현을 캐스팅하여 새로운 조화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정현은 해준의 아내이자 능력 있는 전문직 정안으로 분해 기존 작품들과는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며, 고경표는 해준을 형처럼 따르지만 수사방향에서는 이견을 지닌 후배 형사 수완 역을 맡아 박해일과 호흡을 맞춘다. 그리고 박용우는 서래의 여정에 등장하는 또 다른 남자 호신 역으로 합류하여 '헤어질 결심'의 빈틈없는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10월 크랭크인 예정.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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