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종합] 방탄소년단, '빌보드뮤직어워즈' 맡아놓은 2관왕 도전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0-10-15 08:3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탄소년단이 2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즈(2020 Billboard Music Awards, 이하 BBMA)' 2관왕에 도전한다.

15일 오전 9시(한국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BBMA'가 열린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톱 튜오/그룹' 부문과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같은 부문 수상에 성공, 한국 가수 최초로 'BBMA' 2관왕이라는 진기록을 쓴 바 있다. 올해도 수상에 성공한다면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는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4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된다.

방탄소년단의 수상 가능성은 높게 점쳐진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나마이트'로 발매 첫 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1위를 차지했다. '다이너마이트'는 2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뒤 2위를 유지하다 5주차에 1위로 역주행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 17일자 '핫100' 차트에서도 피처링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으로 1위에 오르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이너마이트' 또한 2위를 유지, '핫100' 1,2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특히 '새비지 러브'는 빌보드 차트 최초로 한글 가사가 포함된 곡이 1위를 했다는 신기록을 냈다.

빌보드 사상 '핫100' 1,2위를 동시 석권한 팀은 방탄소년단이 5번째인 만큼, 수상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은 떼놓은 당상이나 마찬가지다.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 SNS를 기반으로 아티스트의 인기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소셜 50' 차트에서 170주 연속, 통산 200번째 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작성했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다이나마이트' 무대도 선보일 계획이다.


'BBMA'는 켈리 클락슨이 호스트를 맡았으며 앨리샤 키스, 배드 버니, 데미 로바토, 도자 캣, 포스트 말론, 릴 나스 엑스 등이 참석해 공연을 펼친다.

포스트 말론은 16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됐고 릴 나스 엑스는 13개 부문, 빌리 아일리시와 칼리드가 1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BBMA'는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카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매년 빌보드 차트에서 가장 큰 성과를 낸 아티스트에게 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4월 코로나19 사태로 한차례 연기됐던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