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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창사 30주년 특집을 맞아 3부작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10월 24일 부터 3주에 걸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그동안 쉼 없이 남겨 온 그 질문들을 아카이브 속에서 다시 꺼내 보고자 한다.
▶'죄수의 기억; 그들은 거기 없었다'- 2020년 10월 24일(토)
'삼례나라슈퍼 살인사건' 당시 경찰이 체포한 3인조는 이미 법적 처벌을 받고 출소했다. 하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는 그 사건의 진짜 범인을 마주한다. 다른 3인조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내려져, 범행을 시인하고도 풀려날 수밖에 없었다는 진범의 주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조작과 고문으로 씌워진 누명, 그리고 범인을 만든 사람들. '죄수'가 된 그들은 과연 누구인가? 춘천파출소장 딸 살인사건부터, 삼례나라슈퍼 살인사건, 엄궁동 2인조 살인사건, 수원노숙소녀 살인사건까지 '그것이 알고 싶다'가 탐사 보도해온 사건들을 통해 대한민국 형사사법제도의 현주소를 들여다본다.
올해 새로 개설된 주식 계좌 420만 개 중 2030세대의 비율은 57%. 특히 30대는 올 해 13조 원의 신용 대출을 일으켰고, 평균 1600만원 상당의 주식을 251번 사고 팔았다. 이제 젊은이들의 세상은 둘로 나뉜다. 주식 투자에 뛰어든 자와, 주식 투자를 고민하는 자.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30년 간 이와 유사한 열풍을 수차례 목격한 바 있다. 부동산, 로또, 비트코인 투자 열풍. 그리고 그 안에 감춰진 놀라운 공통점. 열풍은 '욕망'이 아니라 '좌절과 분노'의 반작용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거대한 자본 시장의 진짜 얼굴을 마주할 예정이다.
▶'청와대 UFO 1976' - 2020년 11월 7일(토)
1976년 서울 상공에는 괴비행체를 향한 대공포 사격이 있었다.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이상하리만큼 조용히 묻힌 사건, 44년 전 서울 하늘에 있던 그것은 무엇이었고 왜 감춰져야 했을까? 진실을 감추는 정부와 알고 싶은 사람들, 그 간극의 역사는 반복되어 오고 있다. 80년 5월 18일의 광주, 97년 IMF, 2014년 세월호 7시간의 비밀, 2018년 남북정상의 대화내용, 그리고 2020년 지금 다시 한번 질문을 던져 본다. 누가, 진실을, 왜 감추는가?
창사 30주년 특집 '그것이 알고 싶다'는 10월 24일 부터, 11월 7일까지 3주에 걸쳐 방송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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