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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준기의 강렬하고 시크한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배우 인생 18년의 내공이 담긴 깊은 눈빛, 무술연기로 단련된 신체로 정적이면서도 절제된 포즈를 취해 현장 스탭들의 찬사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준기는 연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악의 꽃' '무법 변호사' '크리미널 마인드' 등 거칠고 센 장르 연기를 제 옷처럼 소화하며 쉴 새 없이 달려온 그는 늘 "지금의 나는 과거의 나만큼 치열한가?"라고 자문하며 연기에 임한다고 밝혔다. "감각은 무뎌진 채 그냥 기본은 해내는 상태면 심각한 거다. 지금의 나는 이전의 나만큼 치열한가? 이 질문은 배우뿐 아니라 모든 사람의 과제일 것"이라며 열정을 드러낸다. "액션도 연기다. 이 사람이 왜 이렇게 싸우는지 답이 보이도록 직접 액션을 하면 카메라가 절대 멀어지지 않는다. 풀샷이나 뒷모습을 잡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라며 대역 배우를 최대한 쓰지 않는 까닭에 대해서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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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곧 자기 자신이 되어버린 사람에게, 배우 이준기와 인간 이준기를 나누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것이다. 이토록 일과 사람에 열정적인 배우, 이준기의 전체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 전문은 '아레나 옴므 플러스' 11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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