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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한 에디터의 폭로성 글로 레드벨벳 아이린이 갑질 스타 의혹의 중심에 선 가운데 전 레드벨벳 코디가 해당 글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전 레드벨벳 코디는 22일 '난색' '사이코' '몬스터' 해시태그를 단 15년차 에디터 A씨의 폭로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동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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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업계 톱 포토그래퍼 홍장현이 "응원합니다"라고 댓글을 직접 달았고, 유명 포토그래퍼 김희준도 '좋아요'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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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은 "알 사람은 다 아는 건데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도 불쌍하고 참 웃기네요. 지금이 어느 시댄데 그런짓 하고 다니는게 언제까지 묻어질거라 생각하는지..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응원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패션업계 오래있었는데 그런 친구 처음 봤어요. 맘에 안든다며 담요 집어던지던 그 친구…꼭 공론화 되기~"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SNS에 "언제 터질까 언제 터질까 대체 언제 터질까 했는데 결국엔 이렇게 터지는구나"라며 "이런 일 안새어나가게 하려고 사람들 입단속을 얼마나 시키는데 설마 단속을 안하겠냐니... 단속을 하긴 하지, 저지른 사람이 아니라 같이 일하는 사람을 단속하지. 광고주들도 욕을 하더만. 점잖은 분이 그렇게 개거품 무는걸 처음 봤음 다신 같이 일하고 싶지도 않다면서 볼꼴 못볼꼴 죄다 봐왔지만 비상적인 애들 너무 많은게 그 쪽 업계임"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용기가 없는 겁쟁이라 기자님처럼 당당하지 못했습니다. 응원해요. 정의구현 제대로 부탁드립니다"라고 응원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메이저 잡지 에디터들, 업계탑 포토그래퍼들과 일부 모델들, 광고업계 관계자들이 해당 글에 '좋아요'로 동조하고 있어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앞서 21일 에디터 A씨는 자신의 SNS에 "15년을 이 바닥에서 별의별 인간들을 경험하고는 인생사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했고 이제 거진 내려놓았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낯선 방에서의 지옥같은 20여분이었다. 완벽히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 나한테 그러는 건지 그 방에 있던 모두에게 그러는 건지 모를 정도로 흥분 상태였다. 어쨌든 오늘의 대상은 나였다"고 밝히며 최근 당한 스타의 갑질에 대해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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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작 아이린 측인 SM엔터테인먼트는 일체의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섣부른 추측은 위험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일부 네티즌은 "잘못된 억측으로 마녀사냥 몰이를 하는 것일 수 있다"며 자제를 부탁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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