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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본캐' 고연숙으로 시니어 모델에 도전합니다"
MC와 멘토의 기립박수를 유발하며 예선 무대에 선 한서경은 "92년에 활동했을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과 함께 10대 가수상을 받았고, '낭랑 18세' 앨범이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며 당시의 위엄을 전한다. 나아가 "친한 연예인은 물론 주위 사람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는 말과 함께, 지원 동기를 전하며 눈물을 보이는 것. "이번 도전에서는 방송에서 밝히지 않았던 '고연숙'이라는 본명으로 새롭게 출발하겠다"며 야심찬 포부를 밝히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연숙의 18세 '훈남 아들' 이새론 군이 응원석에 함께하며 특별한 '모자간의 정'을 드러낸다. 이새론 군은 "엄마가 '오래 살고 볼일'에 지원하겠다고 갑작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는데 처음에는 기가 막혔다"고 솔직한 심정을 얘기하는 한편, "모집 기간을 확인해보니 서류 마감 30분 전이었다"며 다급했던 지원 비하인드를 전해 흥미를 자아낸다.
한편 MBN '오래 살고 볼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니어 스타일 아이콘'을 찾는 국내 최초 시니어 모델 오디션. 첫 방송 이후 프로그램명을 비롯해 '야인시대' 김두한 오른팔인 장세진 도전자 등 다양한 출연자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25일(일) 오후 6시 2회를 방송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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